21년 1-2월, 넥스터즈 18기 활동
대외활동 경험 + 싸피에서처럼, 사람들과 협업하여 결과물을 낼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열망 + 디자이너와의 협업!
이 모든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IT동아리 중 넥스터즈에 지원하게 됐고, 합격했고, 어쩌다보니 Android를 하게 됐다.
문제는 같은 시기에 인턴이 되어버렸다는 것...
정규 활동은 어찌저찌 끝났지만 팀 외에 다른 활동들도 기억에 남는다.
1-4, 6-7, 10-11 3회에 걸쳐 참여했던 전공독서 스터디.
18기 팀 중 지속적으로 프로젝트를 이어가려는 다른 팀에 합류.
그리고 12월, 넥스터즈 회고 모임 참여.
그렇지만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부족했던 내 모습들이 생각난다... 반성하고 22년에는 더 잘 해보고 싶다.
21년 1-2월, NTS 인턴
인턴 활동에서 배웠던 건 많았다. JAVA 백엔드를 했기 때문에 또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.
하지만 힘든 점이 더 많았다. 심적으로도 고민이 너무 많았고 (도대체 나는 커리어를 얼마나 꼬아야 하는건가)
이외에도 여러가지 알아봐야 할 일, 선택해야 할 일들이 겹쳐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였다.
이때의 회고는... 내 일기에 자세하게 적혀 있으니 패스할련다. 좋은 내용도 아니고.
21년 3-5월, 계속 취준... 그리고 일하게된 지금의 회사
자소서, 코테, 면접 지겹도록 보고 다음 하반기에 더 잘 해보자!고 마음먹었을 때쯤
신기한 인연으로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를 알게 됐다.
3개월정도 함께 일하면서 서로 괜찮다면 계속 일해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에 입사를 했고,
계속 다니기로 한 후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잘 성공시켜(?) 보려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다.
그러면서 대외활동에 좀 소홀해졌다. 이직 생각이 없어졌기 때문이다.
현실에 안주하려는 것은 아니다. 회사가 나를 책임져주지 않고 내 몸값은 스스로 관리해둬야 하며, 뭐 등등 이직준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알고있다.
하지만 일단 지금의 나는 최소한의 관리만 해두며 성장하는게 먼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.
21년 6-10월, OPGG 해커톤
이때 당시는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 되었어서 여전히 대외활동에 관심이 있었고
또 OPGG에서 주최하는 해커톤이라고 해서 꼭 참여해보고 싶어 지원했었다.
이에 대한 회고는 이미 작성했으므로 패스!
21년 8-1월, 글또 6기
블로그에 글을 남기고, 일기를 쓰고, 뭔가, 뭐든, 쓰는 것. 기록을 남겨두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.
너무 바쁘게 지내는 시기에는 이런 글 쓰는 시간이 미래보다는 과거에 투자하는 느낌이 들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지만
이렇게 정리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게 투자하는 게 맞는 것 같다.
그리고 간간히 심심할 때 다시 읽어보는 내 일기들, 기억들은 재밌다 ㅎㅎ
또 개발 관련 글은 했던 일을 또 하게될 때 실제로 도움이 많이 된다.
글또 얘기하려다가 딴길로 샌 것 같은데, 어쨌든 글쓰기의 중요성 알겠고, 그러니까 글을 써야 한다!
글쓰는 모임에 들어가서 혹시라도 게을러질 나를 대비하여 꾸준히 쓰게 만들 수 있는 이유를 만들어놓은 건 잘했다.
현재의 나는 좀 게을러졌기에 글또가 아니었다면 지금 회고를 쓰고 있었을지 사실 잘 모르겠다. 과거의 나 칭찬해.
그렇지만 과거의 나는 이 목적으로 글또에 가입한 게 아니었지.
나는 내가 게을러질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.
열정과 의지가 충만했던 그 시기에는 내가 이렇게 될것이라고 예상할 수 없었다.
예측할 수 없는 인생, 나를 완전히 믿지는 말고, 앞으로도 무언가 꼭 해야하는 이유를 만들어두자.
그래서 글또 활동도 결국은 좀 아쉽다.
다음 기수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, 활동 시작 전에 아예 각 마감일에 어떤 주제로 글을 쓸지 미리 정해놓아야겠다.
21년 12월-, 특수대학원 준비
대학원이라는 건 음.. 사실 평소에 깊게 생각해두지는 않았었다.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야지. 정도?
그러면서도 완전히 대학원생을 꿈꾸기보다는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에, 혹은 주말에 다닐 수 있는게 좋아보였다.
어쨌든 갑자기 마음먹게 되었을때는 이미 모집 기간이 끝난 학교도 있고, 이번에 입학하는게 조금 애매하게 되었다.
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을 생각해본 후 준비했고, 등록금 납부를 마쳤고, 22로 시작하는 학번을 부여받았다.
뭐가됐든 빠르게 시작하고 빠르게 졸업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. 하지만 아무리 빨라도 내 나이 앞자리가 바뀔 예정...
마무리
21년에는 정말 열-심히 놀고, 하고싶은 거 다 하느라 바쁘게 살았다.
그러면서 커리어에 조금 소홀했다는 생각이 든다. 전체적으로 개발, 직무 관련해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던 21년이다.
22년에는,
회사에서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하여, 결국 그 결과를 전부 내 것으로 만들거다.
대학원에서 새로운 배움의 과정을 더 계획적으로 수행하고, 또 새로운 관계를 맺어나가는 노력을 할거다.
대학원 방학 때 21기 넥스터즈 활동을 다시 한 번 잘 해보고 싶다. 꾸준히 글 쓰면서 글또도 계속 하고 싶다.
적고보니 22년에도 활동 자체는 21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겠다.
하지만 더 계획적으로 개발과 일상, 취미활동을 잘 조율하여 올해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해야겠다.
내 마음가짐을 좀 더 단단히 하고, 더 나은 결과를 얻어내야지 ㅎㅎ
그래서 22년 회고에서는 아쉬운 점을 돌아보기보다는 잘한 점을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내가 되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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