NEXTERS IT 동아리 활동을 하며 알게 된 오빠가, "글또" 라는 활동을 소개해 주었다.
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 라는 네이밍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ㅎㅎ (또라이 좋아함)
지원하는 데는 한치의 망설임이 없었다.
나는 단 한번도 빠짐없이, 평소처럼 글을 많이 쓸 것이다. 이건 걱정되지 않는다.
하지만 이제는 그저 글을 쓰는 것뿐만아니라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고민을 해야할 것이다.
나는 글 쓰는 것과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잘 쓰지 못한다. 😖
아무래도 남에게 읽히는 글보다는 내가 기록하기 위한 글을 써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.
하지만, 글을 쓰면 쓸수록 남에게 잘 읽히는 글을 써야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.
또 이제는 남들이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! ㅋ_ㅋ
정리하자면 이번 글또 활동을 통해서 내가 원했던 것은
많은 개발자들과 소통하며, 글쓰기 역량도 강화하는 것이다.
지난 주 7월 18일 OT에서 글또 6기 운영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, 나에게 딱 필요했던 활동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.
함께 글또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.
조금 무서운 건 피드백인데 ㅎㅎ 지금껏 글을 막 쓰기만 했지 누군가에게 피드백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
어떤 피드백이 올지, 어떤 많은 부족한 점들이 보일지, 혹시 재미없는 글만 써서 피드백이 안오진 않을지(ㅜㅜ),
등등 걱정은 되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.
또 언젠가 나는 내 책을 내는 것이 꿈인데 (소재는 아직 모르겠지만,..)
글또 활동이 그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
일년을 보내면 당연하게 새해가 온다.
끝나는 날에(연말) '시간이 벌써..?'라는 이야기보다는 '예상하고 있었지!'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.
요즘 비슷한 생각을 하곤 했다. (근데 적다 보니 ... 내 마음대로 해석한 건가 ? 이게 맞나 ? 싶긴 한데,)
주말이 지나면 월요일이 찾아온다. 많은 사람들이 월요병, 월요일이라 힘들다, 라는 표현을 한다.
하지만.. 매주 찾아오는 이 당연하고 바꿀 수 없는 사실을 힘들어하기보다는 미리 예상하고, 어김없이 월요일이 왔으니 힘내서 시작하는 사람이 되려고 한다.
그렇게 글또가 끝날 연말쯤에도 예상대로 올 한 해를 회고하며 보내주고 새해를 맞이해야겠다.
그리고 값진 예치금을 돌려받아야지 *_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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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발 전용 블로그 시작 (0) | 2021.07.16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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